[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신민아가 '오 마이 비너스'가 여자 주인공이 신데렐라가 되는 작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형석 PD를 비롯해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정겨운과 15년 동안 연인 사이로 지낸 인물로 등장한다. 강주은이 받아들이는 자세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 마이 비너스'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주은이 연인과 헤어진 뒤 헬스 클럽에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운동이 외모를 바꾸려는 인식이 많은데, 건강을 찾으려는 것이다. 강주은이 신데렐라가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선천적 미모로 어린 시절부터 모든 남자들의 관심을 받다가 살이 찐 변호사 강주은으로 등장한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트레이너,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쓴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를 제작한 김형석 PD가 호흡을 맞췄고,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오 마이 비너스' 출연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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