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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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9득점' KGC, KCC 뿌리치며 4연승 질주…단독 3위

기사입력 2015.11.10 20:58 / 기사수정 2015.11.10 21: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GC 인삼공사가 단독 3위에 올라섰다.

KGC 인삼공사는 10일 얀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찰스 로드의 2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에 힙입어 92-86 승리를 따냈다.

KGC는 1쿼터 이정현과 김기윤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찰스 로드 역시 특유의 높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김태술과 전태양이 3점슛을 통해 추격에 나섰다.

2쿼터에 KGC는 김기윤의 스틸에 이은 찰스 로드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KGC는 마리오 리틀의 골밑슛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기록해 나갔다. 반면 KCC는 에밋이 득점 능력을 뽐내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전 KGC는 38-30으로 KCC에 앞섰다.

그러나 3쿼터 KCC는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고, 공격의 선봉에는 리카르도 포웰과 안드레 에밋이 있었다. 리카르도 포웰은 포스트 싸움에서 승리하며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안드레 에밋은 개인능력을 통해 KGC의 수비를 휘저었다.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두 팀의 득점 차는 단 석 점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살얼음판 승부는 결국 4쿼터에 갈렸다. KGC의 찰스 로드는 적극적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고비 때마다 그는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KCC의 흐름을 끊어냈다. 반면 KCC는 전태풍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 결정적인 턴오버를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KGC는 이정현이 3점슛까지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KCC는 리카르드 포웰이 2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안드레 에밋이 2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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