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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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11월 보이그룹 첫 스타트…이름값 했다[XP초점]

기사입력 2015.11.10 11:27 / 기사수정 2015.11.10 12: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빅스가 11월 보이그룹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10일 0시 음원공개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니 이름값 톡톡히 했다.
 
빅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사슬'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작업을 함께 했던 독일 작곡가 Albi Albertsson의 곡으로, 섹시한 비트를 기반으로 한 어반 댄스 장르의 곡이다.
 
전작에서 느껴졌던 파괴력은 덜하지만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라인이 일품이다. 팬덤은 이미 탄탄히 잡혔으니 대중성을 잡겠다는 소속사의 용단이 엿보인다. 

그 용단은 얼추 잘 맞아들어가는 모양새. 지코, 임창정, 아이유, 태연 등 차트 장기집권자 사이에서 분전 중이며, 한날 한시 발표된 신승훈, 포맨과의 음원 맞대결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정도의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11월은 '보이그룹 대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하루 걸러 하루 남자 아이돌 컴백 러쉬가 이어지기 때문. 오는 15일 비에이피, 16일 아이콘 바비&비아이가 출격하며 방탄소년단 역시 11월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위너 역시 올 하반기 컴백설이 돌고 있으며, 여기에 엠에이피6, 스누퍼 등이 11월 데뷔를 선언하며 데뷔일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 포문을 연 것이 바로 빅스. 11월 컴백하는 그룹 중 가장 선배인만큼, 뚜껑을 열었을 때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따라와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을 것이다. 개인활동으로 바쁜 엔 홍빈 등이 자는 시간까지 쪼개어 가며 연습에 매진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하지만 이들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한 초반 기세를 보이고 있다. 팬덤 탄탄하니 음원 뿐만 아니라 음반,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도 좋은 결과 예상된다. 의외의 '역주행 복병'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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