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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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의 마지막 40분, 세 배우가 내뿜는 숨막히는 긴장감

기사입력 2015.11.10 08:12 / 기사수정 2015.11.10 08: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영화 후반 40여 분의 예식 하이라이트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 속 후반 40여 분의 예식 하이라이트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은 사제들'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두 사제가 예식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이 나기까지 약 40여 분간은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영화의 백미를 장식한다.

번화한 명동 한복판,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오랜 건물 내 소녀의 방으로 들어서는 두 사제. 그들이 위험에 직면한 소녀와 마주하는 순간, 영화는 신중하게 예식의 절차를 밟으며 미스터리한 위험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예식이 거행되며 점차 강도를 더해가는 후반 하이라이트는 한정되고 밀폐된 공간 속,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긴장감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검은 사제들'은 예식의 절차와 현장을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리얼한 묘사로 담아내 몰입감을 더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치열한 신경전이 오가는 상황 속에서 집중력 있게 극한의 감정을 표현해낸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의 강렬한 열연은 예식 하이라이트의 정점을 찍으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신예 박소담의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개봉 후 9일까지 179만2508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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