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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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클리블랜드, 박병호 영입전에서 패배"

기사입력 2015.11.10 07:4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박병호(27,넥센)와의 독점교섭권을 따낸 건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그러자 영입전에서 패한 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역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팀 중 하나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일서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클리블랜드는 깜깜한 영입전 속, 비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보도했다.

미네소타가 독점협상권을 따낸 비용은 최종 응찰액은 1285만 달러. 한국돈으로 약 146억원이다. 현재로서는 클리블랜드가 그 이하의 금액을 써냈다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알 수 없는 상태. 이 매체는 "클리블랜드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입찰경쟁에 뛰어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쨌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는 노력했다는 증거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클리블랜드도 1루 자원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올 시즌 1루의 자리를 지켰던 카를로스 산타나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언론은 "그의 장타력은 1할대로 마이너리그 생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2할 초중반의 타율에 머무르고 있다"며 전했다. 즉, 산타나의 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박병호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이 언론은 "계획은 명백하게 실패로 돌아갔다. 이제 인디언스는 몇 가지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팀의 예산상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펼쳐질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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