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아인과 신세경이 옥중 로맨스를 선보인다.
9일 SBS '육룡이 나르샤' 측은 방송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유아인과 신세경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는 감옥에 있다. 이방원은 지독한 고문이라도 당한 듯 창살에 몸을 기댄 채 힘겹게 앉아 있다. 고개마저 돌리지 못하고 넋이 나가 있는 이방원의 얼굴에는 붉은 핏자국과 상처까지 엿보인다. 감옥으로 달려 온 분이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분이가 감옥 안에 갇혀 있는 이방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 그녀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으며, 표정에도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 동안 이방원과 분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뜻밖의 설렘을 선사했다. 서로 깨물고 쫓았던 두 사람이 어느덧 사람 많은 장터에서 와락 끌어안거나, 신발을 선물해주는 등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낭만적이던 두 사람의 관계가 '옥중'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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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