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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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동료들, 눈에 보이지 않는 끈끈함 있어"

기사입력 2015.11.09 11:55 / 기사수정 2015.11.09 11: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를 촬영하며 동료들에게 느꼈던 끈끈한 정에 대해 얘기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참석했다.

'히말라야'에서 황정민은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 연기한다.

이날 황정민은 "전쟁을 한 번 치르고 난 다음에 끈끈해지는것처럼, 늘 작품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고 작품을 하고 나서도 다 알고 지내긴 하지만, 이 작품은 서로 말하진 않아도 눈에 보이는 끈끈함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고, 훌륭한 사람들이다. 이걸 해냈다는 자체가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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