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대회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7일(이하 한국시각) "리디아 고가 오초아인비테이셔널에 기권한다"고 보도했다. 오초아인비테이셔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리디아 고는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아시아에서 5주 연속 열리는 대회)'의 첫 4개 대회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연이은 일정에 휴식이 필요했다.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MG'의 마이클 임은 "지난 아시아 경기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CME 대회로 나서기 전 체력 회복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에도 이 대회 출전을 강행한다. 박인비는 세계랭킹과 올해의 선수상 등 모든 부문에서 근소 차이로 리디아 고에 뒤져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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