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박원순 시장은은 6일 강용석에게 1억 100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박원순 시장은 소장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나와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이 일관되게 허위라고 판단한 문제다. 가족의 명예·인격권 침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에훼손 혐의로 강용석에 대한 고소장을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그가 문제 삼은 부분은 지난 6월 이후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서 "주신 씨 의혹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한 것이다.
참여연대에서 함께 일했던 두 사람은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 문제를 놓고 4년째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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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