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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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타니 "韓전, 김현수가 가장 좋은 타자라 생각"

기사입력 2015.11.09 06:32 / 기사수정 2015.11.09 07: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21)가 김현수에 대해 언급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과의 개막전에서 상대 선발 오타니에게 6이닝 동안 2피안타에 막히며 0-5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졌으며 속구 최고 구속은 161km/h까지 나오는 괴물투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고비 때마다 140km/h대의 포크볼을 한국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회초 박병호와 손아섭에게 각각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연이어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초는 오타니의 유일한 위기였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그는 5회초 상황에 대해 "(위기 상황에 몰렸을 때) '후속 타자 세 명을 삼진으로 잡으면 된다'라고 기분 좋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타니는 "3번 타자(김현수)가 가장 위협적이었다. 타석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4회초 오타니는 145km/h 포크볼을 던져 김현수와 상대했지만, 공략당하며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타니는 6회초 곧바로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복수에 성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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