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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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최태준 위해 가족 버렸다

기사입력 2015.11.09 07:05



▲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송승환을 버리고 최태준을 선택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26회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잠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철웅(송승환)은 집에 돌아온 장채리와 이형순(최태준)을 보고 분노했다. 앞서 장채리는 집에서 탈출해 이형순과 사랑의 도피를 벌였다. 장채리는 "오빠는 집에 가자고 했는데 내가 싫다 그랬어"라며 울먹였고, 장철웅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장철웅은 "너희들 나이에 이런 불장난 같은 연애 할 수 있겠지. 여기까지만 해. 채리 미국 보낼 거야. 유학 가"라며 선언했다. 장철웅은 이형순에게 무릎을 꿇은 채 장채리를 설득해달라고 애원했다. 이형순은 장채리를 유학 보내기로 마음 먹었고, "너 거기 가 있는 동안 너랑 사장님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볼 거야"라며 설득했다.

장채리는 "그걸 왜 떨어져서 해야 돼. 아빠한테 얘기할 거야"라며 눈물 흘렸고, 이형순은 "아버님 생각도 좀 해. 아버님 충격받고 아파하시는 거 못 봤어?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너 이런 애였어? 너 때문에 아버님 힘들어하시는 거 너도 마음 아프잖아. 우리가 떨어져 있는다고 마음 변하는 거 아니잖아. 십 년, 이십 년, 백 년 흘러도 내 마음 안 변해. 너도 그런 거 아니었어?"라며 달랬다. 장채리 역시 "나도 안 변해. 영원히. 절대로"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장채리는 미국에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차에서 탈출했다. 특히 장철웅은 장채리에게 유학을 가지 않으면 다시는 안 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으로 이형순이 자취를 감춘 장채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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