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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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마리오 맹폭' KGC, 오리온 완파하며 홈 10연승

기사입력 2015.11.07 17:48 / 기사수정 2015.11.07 17:57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선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KGC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5-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11승8패로 3연승과 홈경기 10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오리온은 15승3패로 최근 3연승과 원정 9연승이 끊겼다. 

오리온 애런 헤인즈의 득점으로 1쿼터의 포문이 열렸으나 KGC 찰스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KGC가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오리온이 따라붙었다. 헤인즈와 허일영의 득점으로 19-15. 그러나 KGC가 이정현의 슛에 이어 김민욱이 쓰러지면서 득점을 성공해 19-19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21-21에서 KGC는 이정현의 득점과 박찬희의 속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자유투로 점수를 더 벌린 KGC는 강병현의 속공으로 33-23, 10점 차를 만들었고 마리오가 덩크슛까지 꽂아넣으며 35-23을 만들었다. 잭슨의 자유투와 허일영의 3점슛으로 따라갔으나 37-29로 KGC가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KGC 강병현의 3점슛으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박찬희의 속공과 마리오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어느새 점수는 45-29. 오리온 잭슨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놔 32-45을 만들었지만 로드의 득점과 강병현의 골밑슛으로 49-32가 되며 흐름은 완전히 KGC 쪽으로 넘어갔다. 오리온의 슛은 좀처럼 림을 가르지 못했고, 반면 분위기를 탄 KGC는 65-38로 무려 27점을 앞서면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양희종의 3점슛에 찰스 로드의 득점으로 72-46. 오리온은 문태종의 외곽슛으로 따라붙었지만 벌어질 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긴 어려웠다. KGC는 88-72에서 김도수의 90점 고지를 밟았고, 문성곤의 3점슛을 마지막으로 KGC가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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