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서는 전지윤, 키디비, 효린, 헤이즈, 유빈, 수아, 예지, 트루디 등 총 8명의 래퍼의 세미파이널 공연이 펼쳐졌다.
키디비와 효린이 각각 전지윤과 헤이즈를 누르고 파이널에 선착한 가운데, 최고의 라이벌로 떠오른 트루디와 예지의 대결이 공개 직전에 있다.
트루디와 예지는 이번 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그만큼 두 사람의 대립은 한층 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갈등이 최고조로 오른 순간은 일대일 디스 배틀 미션이었다. 트루디의 승리로 끝났지만, 분명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전지윤이 난투극이라고 칭할 정도로 분위기는 사나웠다.
당시 트루디는 "예지가 원래 언니들한테 예의가 없는 게 있다"고 말했고, 이에 예지는 "나한테 예의가 없다고 했는데 언니는 예의를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되물으며 "그럼 디스 랩에서 그 얘기를 하던가, 다 끝나고 나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응수했다.
남자 래퍼들과의 대결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기량을 과시한 예지는 우뚝 섰고, 지고 싶지 않은 트루디는 결국 세미 파이널 배틀 상대로, 탈락자 리매치를 뚫고 올라온 예지를 택했다. 트루디는 "음악적으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면서 "진짜로 제가 이기고 싶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미친 개'를 연발한 뒤, 급격한 성장세로 '갓예지'로 불리는 예지와 '언프리티랩스타2'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트랙을 차지한 트루디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예지와 트루디는 각각 한해와 소녀시대 티파니와 손을 잡고 서로의 심장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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