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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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동화' 김정태 "아빠 역할, 현실과 쉽게 융화됐다"

기사입력 2015.11.06 14:15 / 기사수정 2015.11.06 14:5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김정태가 '낯선동화'에서 아버지 역할에 맡은 소감을 전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낯선동화'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박진석 감독과 배우 김정태 정윤석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작가다. 행복을 바라보는 아이들과의 갈등이 드라마에서 보여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막 드라마에 대해 "'TV 문학관'을 보고 자랐다. 당시의 다양한 명작들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TV를 보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미니시리즈가 아닌 영화 같은 기승전결을 가진 드라마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실제로 아이들의 아빠다. 상구가 처해있는 현실과 과거 제가 처해있던 현실이 비교가 된다. 쉽게 융화해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듯했다"고 덧붙였다.

'낯선동화'는 동화삽화가 상구(김정태 분)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봉봉의 원작자라고 주장하면서 저작권을 되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생계를 내팽겨친다. 그의 아들인 수봉(정윤석)이 동네 불량학생에 의해 나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부정(父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 오후 11시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낯선동화'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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