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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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내공이 다른 보스 변신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5.11.06 11:44 / 기사수정 2015.11.06 11: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조달환에게 충청도 보스의 본 때를 보여준다.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살벌한 보스와 웃기고 슬픈 아빠를 넘나드는 두 얼굴의 사나이, 정준호(윤태수 역)의 은밀한 비즈니스 현장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준호는 극 중 영화감독 봉진욱으로 분할 조달환과 열정피디 이준석 역의 김권을 밧줄로 묶어 저수지에 생매장을 시키려는 잔혹한 얼굴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쯤 물에 잠겨 애원하는 두 남자의 절박함에도 아랑곳 않는 포커페이스는 충청도를 사로잡은 일인자의 촌철살인 카리스마를 여실히 드러내는 상황.

서울 근교 저수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정준호와 배우들은 늦가을 찬물에 빠져가면서 밤샘 촬영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함을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모두가 공을 들인 장면인 만큼 본방송을 향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 보스 연기를 맡았던 정준호이기에 말 한마디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남달랐다"며 "집안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담당인 안방 서열 꼴찌이지만 집밖을 벗어나는 순간 그가 어떻게 돌변하게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

내공이 다른 보스 연기를 선보일 정준호를 만날 수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현재 방송 중인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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