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안더레흐트를 꺾고 유로파리그 J조 1위로 올라섰다. 오랜만에 복귀한 손흥민도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서 안더레흐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와 함께 정상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해냈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는 부상으로 40여 일 간 결장했던 손흥민이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들어갔고, 후반 4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고 장거리 패스로 공을 넘긴 뒤 문전에서 크로스를 받아 무사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그리고 뎀벨레의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토트넘이 극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의료진은 재발을 걱정하지만 부상에서 거의 완쾌된 상태"라고 전하며 ""손흥민은 "6주 만의 경기 출전인데 팀 승리에 도움 돼 기쁘다"고 평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린 뎀벨레는 "많은 골들 중 최고의 골"이었다고 돌아보며 "이번 득점은 더욱 중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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