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박진태 기자] 대표팀의 잠수함 우규민이 투혼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를 위해 출국길에 오른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시 니혼햄 파이터즈 연습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5일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우규민은 1회말 강습 타구에 손등을 맞아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는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진행했고, 단순 타박상 결과를 받았다.
출국장에서 우규민은 부상 부위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라며 "몸상태에 대해 걱정이지만 부러지지 않은 이상 부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쿠바와의 평가전 투구에 대해 "많은 공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마운드에서 타자와 상대를 해봤기 때문에 괜찮다"라며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손등에 부기가 조금 남아있지만 손에 힘을 줄 수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규민은 "마운드에서 티 안내려 던지려고 한다. 통증만 없다면 괜찮다"라며 대회 출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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