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의 복귀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쉽게 미소 짓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곧바로 클럽 경기와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고 곧 모습을 드러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6일 소속팀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리는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후 대표팀에 승선해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 일정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벌써 걱정이 앞선다. 팀 공격에 촉매제 역할을 해주는 손흥민이 무리하지 않길 바란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 경기에) 가고 싶어한다. 선수가 나라를 위해 뛰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거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까지는) 굉장히 먼 길이다. 우리는 손흥민, 그의 대표팀과 더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대표팀과 손흥민, 그리고 우리에게 최선인 결정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해 손흥민의 빽빽한 일정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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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