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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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퍼펙트' 이대은, 대표팀 선발 고민 지웠다

기사입력 2015.11.04 20: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대표팀의 이대은이 태극 마크의 무게감을 이겨내며 완벽투를 펼쳐냈다.

이대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3탈삼진 무피안타 경기를 펼쳤다.

선발 투수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2번 타자 루르데스 구리엘을 상대로 150km/h대의 속구를 꽂아넣으며 2루수 직선타를 만들며 자신의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이대은은 3번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4번 데스파이그네에게도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고, 단 6개의 공으로 4회초를 마쳤다.

이대은은 5회초에서도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쿠바의 타선을 상대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그는 레이에스에게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을 빼앗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이대은은 알라르콘과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어려운 승부를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그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사 이후에도 이대은은 방심 없는 투구를 펼치며 마예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초 이대은은 보로토-에르난데스-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고, 7회초에도 꾸준하게 150km/h대의 속구를 뿌리며 쿠바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7회초 루르데스 구리엘-율리에스키 구리엘-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상대로 탈삼진 두 개를 썪으며 퍼펙트 이닝을 만들었다.

이대은은 이날 4이닝 동안 44구를 던져 열두 타자를 상대했지만, 1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그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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