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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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PD "역사 강조한 독일, 한국 사회 자극하길"

기사입력 2015.11.04 13:5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현영 PD가 독일 편의 취지를 전했다.

4일 서울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 기자간담회에는 방현영 PD,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블레어 윌리암스가 참석했다.

이날 방현영 PD는 "이번 독일 편의 주제는 '다니엘 노잼의 근원을 찾아서'다. 이 키워드를 가지고 여행기를 진행했고, 여정의 끝에 베를린이 있었다. 방송을 통해 답변을 드리겠지만 '왜 노잼이냐?'의 답은 역사를 접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연진은 독일의 가슴 아픈 과거가 반영된 다하우 강제수용소, 베를린 장벽 등을 방문했다. 방 PD는 "독일의 반성하는 태도 앞에서 출연진 또한 되돌아보는 기회가 있다"며 "유세윤도 홀로코스트 위령비 앞에서 숙연해졌고, '왜 노잼인지 알 것 같다. 많이 반성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 가벼울 수 없다'고 얘기했는데, 외국 친구들도 공감을 많이 했다. 역사에 대한 태도나 시선, 이 나라의 저력에 대해 조명하는 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독일 편을 야침차게 만들고 있다. 한국 사회를 자극하고 싶은 측면이 있는데, 독일 편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에서는 세계대전과 분단, 통일 등을 거치며 성숙해진 독일의 시민의식뿐만 아니라 문화 유산과 스포츠 등 독일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공개된다.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샘 오취리, 블레어 윌리암스 그리고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독일의 숨결을 느꼈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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