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강석우가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강석우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강석우는 "아내가 20대 때 인기가 많았다. 당시에는 내가 더 인기가 많았다. 지금은 역전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친구들이 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 그 친구들이 나를 의식하는 것 같았다. 1시간 반 정도 앉아있었는데, 카페 주인이 들어가서 인사하라고 권했다"고 전했다.
강석우는 "아내가 앉은 테이블에 앉았다. 2시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었다. 이상형을 그리면서 살진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이상형인 듯했다. 인사도 안 했는데 결혼을 떠올렸다. 아내도 고등학생 때 저와 결혼한다고 점 찍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생에는 아내와 같이 살진 않을 것이다"면서 "다음 생애에 잘해주는 것보단 이번 생애에 다 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1대100'은 최후의 1인을 향한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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