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송곳'에서 예성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는 '송곳'에서 푸르미마트 수산파트 주임 황준철을 맡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준철은 협력업체로부터 접대 받은 의혹을 모두 뒤집어쓰게 되면서 인생 최대 난간에 부딪혔다.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쓰라는 허과장(조재룡 분)의 종용에 난감해했지만 그는 이수인(지현우)과 구고신(안내상) 등의 도움으로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당당히 맞서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황준철로 열연 중인 예성은 첫 연기도전임에도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그는 징계위원회에서 정부장(김희원)의 말 한 마디에 겁을 먹은 눈빛과 독 안에 든 쥐처럼 위축된 모습으로 인물의 심리를 잘 표현해내며 첫 연기 도전 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예성은 20대 청년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고민, 믿었던 사람의 배신에서 오는 혼란스러움 등 한 인물이 겪는 다채로운 상황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징계위원회라는 압박적인 상황에서 폭발할 예성의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또한 예성이 연기연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드라마에 몰두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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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