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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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술자리 이성 유혹 성공률? 100번 대시하면 30명 사귈 수 있어"

기사입력 2015.11.03 14:27 / 기사수정 2015.11.03 14: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나래는 3일 공개된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재치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신진 디자니어들의 옷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제가 키 크고 예뻤으면 이렇게까지 신경 안 쓰죠. 그런 애들은 그냥 청바지에 흰 티셔츠만 입어도 태가 나잖아요. 그게 너무 화나요(웃음)"라며 "저는 제 신체적인 콤플렉스를 스타일링으로 커버하는 편이에요. 원래 희극인들이 패셔너블해요. 흔히 업신여긴다고 하잖아요.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면 무시당해요. '무대 위에서는 망가지는데 무대 밖에서는 패셔너블한 프로'란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신경 쓰는 편이에요"라고 전했다. 

애주가이기도 한 박나래는 자신의 집에 '나래바'를 만들어서 지인들과 술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집 '나래바'에 오시면 제가 기가 막힌 술안주를 해드릴 수 있어요. 메인은 묵은김치찜이에요. 야키소바, 케사디야, 고르곤촐라피자, 낙지볶음, 골뱅이무침, 통삼겹살구이도 잘해요. 어제도 손님이 와서 한 상 대접했죠"라고 털어놨다. 
 
술 자리에서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도 공개했다. 박나래는 "솔직해요. 재는 게 없어요. '나 오늘 너 마음에 들어. 어떡해? 나 오늘 집에 들어가, 말아?' 이러는 거죠. 다들 웃거든요? 그럼 '웃지 말고 나 진심이야. 술에 이온음료 탄다? 물보다 흡수가 빠르잖아' 이러는 거죠. 그 다음엔 약간 관심 없는 척하는 게 중요해요. 그런 말로 계속 추근대기만 하면 얼마나 싫겠어요"라며 "갑자기 눈이 마주치면 내가 먼저 피하거나, 화장실 갈 때 짧은 스킨십, 말할 때 무릎을 치며 리액션하면 남자들이 홀딱 넘어와요"라고 자신만의 비결을 말했다. 

박나래는 성공률이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낮아 보이죠?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아요. 10번 대시하면 3번 사귀는 거잖아요. 그런데 전 100번 대시해요. 그러니까 30명을 사귈 수 있죠. 내가 위너 아니에요? 보통 여자들은 100번 대시 안 하거든요"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그라치아' 11월 2호를 통해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그라치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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