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중국 사생 팬들을 향한 자제를 당부했다.
찬열은 3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겪은 위험천만한 일을 언급하며 사생팬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찬열은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중국 상하이에서 위험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여러 번의 고민 후 이야기한다. 상하이 도착 후 공항에서 나와 도시로 가는 길에 약 20대의 차가 내가 탄 차를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차들은 도로를 막았고, 내가 탄 차 역시 막아 여러 번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우리가 지나가야 하는 길에서도 많은 차가 멈춰 통행을 방해했다"고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찬열은 "나는 중국을 매우 좋아한다. 상하이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위험한 일이 일어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에서 우리를 응원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찬열은 "나 역시 노력해서 더 좋은 엑소 찬열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범하며 그의 집이나 사적인 스케줄을 쫓는 일명 사생팬과 관련, 찬열이 SNS를 통해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사생팬은 연예인 팬덤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연예인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하지만 자성의 목소리와 달리 사생팬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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