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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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마술사' 1차 예고편 공개…유승호·고아라 '독보적 비주얼'

기사입력 2015.11.03 08:33 / 기사수정 2015.11.03 08: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조선마술사'의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그간 기대를 모았던 유승호와 고아라의 독보적인 비주얼에서 비롯된 환상적인 호흡과 더불어 그들을 위협하는 곽도원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드라마적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조선마술사'의 1차 예고편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의주의 보배, 조선 최고의 재간꾼, 환술사 환희요, 여러분은 영광이라"는 소개처럼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변신한 유승호가 마술을 이용해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유승호의 빛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기쁨과 슬픔, 고뇌가 엿보이는 다양한 표정은 영화에서 보여줄 내공 있는 연기력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또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역시 기존과는 차별화된 단아한 매력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유승호와의 조화로운 모습은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이는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로 분해 극중 유승호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의 주 배경이 될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화려함을 비롯해 영상 곳곳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무대가 영화의 볼거리와 매혹적인 분위기를 '운명을 건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는 카피 문구가 스펙터클한 드라마까지 예고한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김대승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분위기 있고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아라, 곽도원을 비롯해 환희의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최고의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힘을 모아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까지 겸비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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