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집단 이탈설이 불거졌다.
11일 한 매체는 최근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 일부가 제작진과의 불화로 프로그램에서 이탈했으며, 이들은 tvN '코미디빅리그' 이적을 고려 중이라 보도했다.
이에 한 방송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 '개그콘서트' 출연진 이탈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 밝혔다.
다만 개그맨들의 tvN '코미디빅리그'로의 이적은 언제든 자유로운 건 사실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미디빅리그'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의 출연 제약이 거의 없고 자유로운 편이라 이적이 많다. 이적을 고려 중인 개그맨도 분명 있을 것"이라 밝힌 뒤 "하지만 '개그콘서트' 제작진과의 불화를 프로그램 이적으로 곧장 연결짓는 건 위험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부터 방송된 공개 코미디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 급락 및 연이은 발언 논란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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