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빅뱅의 최승현(탑)과 일본 톱스타 우에노 주리가 만난 글로벌 프로젝트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가 2일 첫 공개된다.
2일 첫 선을 보이는 '시크릿 메세지'는 CJ E&M과 아뮤즈사, 메신저 라인이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 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약 1년의 기획을 거쳐 프로젝트가 시작된 '시크릿 메세지'는 한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참여하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미주, 남미, 유럽 등 전세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유통경로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결정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박명천 감독과 유대얼 감독이 메가폰을 쥐는 등 파격적인 시도들로 웹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일 대표 배우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의 '의미있는 도전'
영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최승현과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라스트 프렌즈' 등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 받은 우에노 주리 두 사람이 만난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 캐스팅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E&M 드라마사업본부 이승훈PD는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 두 배우가 아니라면 이 프로젝트는 없었을 것"이라고 얘기했을 만큼 두 사람을 생각하고 기획한 작품이라 캐릭터에 더욱 몰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 역시 웹드라마가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입을 모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승현은 "웹드라마가 얼마나 발전할지에 대해 궁금했고, 최근 콘텐츠를 소비하는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데 이러한 과정에 동참하고 싶었다. 이 프로젝트가 아니면 쉽게 만날 수 없는 좋은 감독님, 선후배 연기자들, 스탭들이 함께 하는 만큼 웰메이드 웹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며, "'아이리스'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가깝게 호흡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웹드라마의 장점과 '시크릿 메세지'만의 매력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웹드라마 메가폰 쥔 박명천 – 유대얼 감독의 '새로운 도전'
'광고계 신의 손'으로 불리는 박명천 감독과 단편영화 감독이자 CF감독으로 유명한 유대얼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훈 PD는 "한 에피소드당 10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된 만큼 10분 안에 때론 강렬하고, 때론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와 영상미로 보는 이들을 사로 잡아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존 드라마 감독이 아닌 광고계의 거장 박명천 감독에게 연출을 부탁드렸다. 광고계에서 박명천 감독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이번 '시크릿 메세지'를 통해 웹드라마에서도 적용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명천 감독과 유대얼 감독은 "드라마를 하게 될 줄 몰랐다. 어떤 것이든 모범답안이라는 것은 없지만, 드라마와 이미지 두 가지 조화를 잘 맞춰서 웰메이드 웹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너무 진지한 면만 담기 보다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웃기기도 하고 진지함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여러가지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E&M 드라마사업본부 이승훈 PD는 "불가능 할 것 같았던 글로벌 프로젝트가 훌륭한 감독님, 배우분들, 스탭들, 그리고 각 파트너들이 의미있는 모험과 도전을 해주셔서 이렇게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크릿 메세지'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진심은 통할 수 있다'는 테마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을 함께 만든 분들을 비롯해서 이 작품을 보시게 될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열정과 진심이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 메세지'는 2일 오후 8시 국내에서는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동시 오픈된다. 오픈 첫 날만 저녁 8시 공개되며, 그 이후부터는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3주에 걸쳐 공개된다. 태국, 대만 등은 'LINE TV'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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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