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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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신곡 발표 논란…前 소속사 MBK 측 "내부 회의중"

기사입력 2015.11.02 10:29 / 기사수정 2015.11.02 10: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다비치 소속사 CJ E&M 측이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다비치 신곡 '모먼트(Moments)' 발표 철회를 요청한 가운데 MBK 측에서 내부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MBK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내부 회의 중이다. 끝난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짤막한 답변을 전했다.

CJ E&M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비치 이름의 곡이 출시될 거란 소문을 듣고 MBK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곡은 OST 수록 목적으로 러프하게 가녹음됐다가 극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본 녹음 착수 전에 녹음을 중단했던 관계로 팬 여러분께 음원을 공개하기에는 그 완성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번 음원을 MBK 신인 아티스트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CJ E&M 측은 "이미 오래 전에 아티스트와 전 소속사 간 계약상 의무는 이행이 완료된 데다가, 다가오는 연말에 오랜만의 신곡과 무려 2년만의 콘서트를 정성스레 준비중이었던 아티스트와 저희는 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BK 측에 현 음원의 출시를 철회하는 사려 깊은 용단을 거듭 요청 드리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당부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다비치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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