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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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에는' 봉태규 "배우로서 아내에게 보일 첫 작품"

기사입력 2015.10.30 14:11 / 기사수정 2015.10.30 14:5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봉태규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기자간담회에 이재훈 감독, 김양기 작가, 봉태규, 하승리가 참석했다.

이날 봉태규는 이번 작품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결혼하기 전부터 연기를 안하고 예능을 많이 했다. 직업이 원래 배우인데 제 아내가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봉태규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땅한 작품이 없다. 결혼하고 아내한테 좋은 연기와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연치 않게 작품을 보게 됐는데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결혼한 아내에게 보여줬을 때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도 흔쾌히 '재밌는 것 같다'고 제가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기분 좋게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4년차 고시생 희준(봉태규 분)의 회색빛 일상에 반짝이는 4차원 소녀 유하(하승리)가 끼어들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31일 오후 11시 50분 방송.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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