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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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우투우타 박병호, 수비력 좋아야 생존"

기사입력 2015.10.30 11:24 / 기사수정 2015.10.30 11:2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병호(29,넥센)의 포스팅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벌써 눈치싸움에 들어갔다. 높은 관심에도 현지 언론은 '확실한 1루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넥센 히어로즈가 KBO를 통해 다음 주 박병호를 '포스트'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사를 통해 박병호의 KBO 기록, 포스팅 일정 등을 나열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약 20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박병호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킴 해설위원의 인터뷰와 설명도 게재했다.

칭찬과 함께 충고도 곁들였다. "박병호는 우투우타다. 놀랍게도 메이저리그에 생각보다 많지 않은 포지션이다"라며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우투우타 1루수는 엄청난 힘과 함께 확실한 수비 실력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실한 수비를 보여주지 않는다면)우타인 만큼 '플래툰' 기용의 불리함도 있다. 또한 1루는 수비수로서 '프리미엄'이 없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박병호가 강정호의 활약에 박병호가 수혜를 입었다고 했다. 피츠버그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은 '왜 강정호를 놓쳤는지 아직도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강정호 덕분'이라는 주장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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