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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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엄마 못보나? 에밀리아 클라크, '왕좌의 게임' 하차 발언

기사입력 2015.10.30 11:11 / 기사수정 2015.10.30 11:3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르가옌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 '용엄마'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시리즈 하차의사를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에밀리아 클라크는 한 여성평등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자신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첫 시즌 부터 많은 행운이 있었다. 대중들은 대너리스를 순진한 여성으로 봤지만 나는 그 속에서 그녀의 강함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면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 생각만큼 강해지지는 않았지만, 매 시즌 마다 놀라울 만큼 성장을 하고 있다"고 자신이 맡은 대너리스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제는 파티를 떠날 때가 됐다. 내 생각에는 7번째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8번째에는 확실할 것이다"고 더 이상 '왕좌의 게임' 출연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클라크는 "대너리스는 모든 것을 이겨냈다"고 말한 뒤 "그녀는 승리했고, 모든 것들을 이겼다. 그리고 그녀는 승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011년 첫 방송된 '왕좌의 게임'에 대너리스 역으로 출연해 단번에 스타가 됐다. 이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에 출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로 부상했다.
 
한편 '왕좌의 게임'을 제작하는 HBO는 이날 시리즈의 후속편이 8편으로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현재 '왕좌의 게임'은 6번째 시즌을 제작 중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퀄 작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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