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침통한 웃음사망꾼? "고이 잠드소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무한도전' 측이 '웃음사냥꾼' 특집을 제안한 박명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9일 '무한도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웃음사냥꾼. 웃음사망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박명수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멤버들 사이에서 자칭 '웃음사냥꾼'으로 통하던 박명수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기대한 만큼의 웃음을 끌어내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이에 박명수는 '무한도전' 녹화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긴히 제작진을 찾아와 본인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한 '웃음사냥꾼' 특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한도전' 측은 웃음사망꾼이 된 박명수의 모습을 공개하며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웃음사냥꾼' 특집은 박명수가 '2015 특별기획전' 특집을 통해 기획한 아이템이다. 멤버들이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웃음 사냥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하여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진짜 웃음 사냥꾼이 맞는지 검증 후 그물로 생포한다는 내용이다.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박명수의 명예 회복과 프로그램의 큰 웃음을 위해 '웃음사냥꾼'이 되어 거리로 출격했다. 

SNS를 통해 즉석에서 시민들의 제보를 받은 여섯 멤버들은 그물을 들고 현장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재야에 숨어 있는 웃음사냥꾼들을 발굴해 웃음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오는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무한도전' 트위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