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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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우, 관객 무장해제시킬 청정 매력 발산 예고

기사입력 2015.10.29 09:11 / 기사수정 2015.10.29 09: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에서 배우 정우가 오직 산밖에 모르는 순수의 결정체 박무택 대원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멋도 맛도 모르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쓰레기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얻은 정우는 '쎄시봉'에서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는 순애보의 주인공 오근태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배우 정우는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일편단심 산사나이 박무택을 연기해 기대를 모은다.

정우가 '히말라야'를 통해 산 앞에서는 묻고 따지지도 않고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는 청정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꿈을 위해 엄홍길 대장의 집에서 무전취식하며 대원으로 받아주기를 간청하는 첫 만남의 모습부터 오매불망 그리던 원정대원이 된 이후 난생 처음 방송 인터뷰에 참여해 한껏 상기된 무택의 순수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히말라야 칸첸중가를 오르는 힘겨운 여정 속에서도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짓는 무택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정우는 박무택 캐릭터에 대해 "박무택은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다.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박무택이라는 인물은 영화의 동력이 되는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다. 황정민과 함께 연기할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젊은 배우를 원했는데, 모두가 정우를 1순위로 꼽았다"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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