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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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KBS 단막극 촬영 현장 '고시 준비생 변신'

기사입력 2015.10.28 08:36 / 기사수정 2015.10.28 09:2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태규는 이 사진 속에서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어, 그가 맡은 모희준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인정받아온 봉태규가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태규가 연기할 모희준은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한 후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시즌3의 두 번째 작품인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며 그의 수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란을 겪지만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아련하고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깊어 가는 가을 밤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드라마관계자는 "봉태규는 표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봉태규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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