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14.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5%)보다 1.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계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저질렀어.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어. 이성계 장군이 우리 아버지야. 모두가 힘 있고 정의롭고 훌륭하다고 하는 그 이성계 장군.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이방원은 "너희들이 하려는 일, 삼봉 스승이 하려는 그 일. 너무 멋져. 완벽한 계획이야. 근데 딱 한 가지가 틀렸어. 이성계라는 인간에 대한 계산. 우리 아버지는 강하지 않아"라며 분노했다.
이방원은 "그래서 난 누구보다 삼봉 스승의 계획이 이루어지길 바라. 그래서 안변책에 도장을 찍은 거야. 넌 내 편이었으면 좋겠어. 내 편이어야 해. 네가 날 처음 물었을 때도, 네가 불을 질렀을 때도, 네가 날 산속에 묶고 도망갔을 때도 네 편이었으니까"라며 설명했다.
이후 분이는 "고마워. 다시 만나면 이 얘기 꼭 하고 싶었어. 날 세 번이나 구해줬으니까"라며 이방원을 알아봤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방원은 분이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3.6%, MBC '화려한 유혹'은 10.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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