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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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유아인 알아봤다…"내 편이어야 해"

기사입력 2015.10.27 22:41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뒤늦게 유아인을 알아봤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8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계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저질렀어.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어. 이성계 장군이 우리 아버지야. 모두가 힘 있고 정의롭고 훌륭하다고 하는 그 이성계 장군.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이방원은 이성계 대신 정도전(김명민)이 올린 안변책에 도장을 찍었다. 그 과정에서 분이(신세경)에게 들통 났고, 이방원은 분이를 가뒀다.

특히 이방원은 어린 시절 개경에 갔던 날 보았던 장면들을 회상했다. 이때 분이는 어렸을 때 만난 남자아이가 이방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이방원은 "너희들이 하려는 일, 삼봉 스승이 하려는 그 일. 너무 멋져. 완벽한 계획이야. 근데 딱 한 가지가 틀렸어. 이성계라는 인간에 대한 계산. 우리 아버지는 강하지 않아"라며 분노했다.

이방원은 "그래서 난 누구보다 삼봉 스승의 계획이 이루어지길 바라. 그래서 안변책에 도장을 찍은 거야. 넌 내 편이었으면 좋겠어. 내 편이어야 해. 네가 날 처음 물었을 때도, 네가 불을 질렀을 때도, 네가 날 산속에 묶고 도망갔을 때도 네 편이었으니까"라며 설명했다.

이후 분이는 "고마워. 다시 만나면 이 얘기 꼭 하고 싶었어. 날 세 번이나 구해줬으니까"라며 이방원을 알아봤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방원은 분이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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