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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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무실점 신기록' 니퍼트는 대체 불가 자원

기사입력 2015.10.27 21:31 / 기사수정 2015.10.27 21: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두산의 우승 가능성? 니퍼트가 정답을 알고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26일) 1차전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떠안았던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제 홈 잠실로 무대를 옮겨 3~5차전을 치룬다.

두산의 선발 투수로 다시 한번 나선 니퍼트는 이번에도 완벽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 그리고 다시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흠결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상대해 1경기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니퍼트는 NC를 만났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 무패 16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리즈 MVP가 됐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삼성은 니퍼트에게도 특별한 존재였다. 2년전 2013년도 한국시리즈에서 니퍼트는 두번 등판했다. 첫 등판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두산이 1승만 더 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와르르 무너졌다. 6⅔이닝 동안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삼성에게 기세를 넘겨준 아픔이 있다.

하지만 이번 가을은 달랐다. 니퍼트는 이날 삼성전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또 한번 승리 투수가 됐다. 사흘 휴식 후 등판, 또 다시 나흘 휴식 후 등판 그리고 큰 경기인만큼 무게감은 가중됐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니퍼트가 기록한 24⅓이닝 연속 무실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투수 신기록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대구,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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