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하락에도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2.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4%)보다 2.9%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이성계(천호진)에게 추궁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는 이방원(유아인)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첩자를 색출했다. 앞서 조영규(미성욱)은 이방원이 첩자 무리에게 납치됐다고 오해했던 것.
분이는 목숨을 위협당했고, 다행히 이방원이 구출돼 오해가 풀렸다. 그러나 이성계는 분이가 첩자였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모두 거짓이었냐"라며 물었다.
분이는 "그분께서 우리를 장군께 보낸 이유는 우리의 절망을, 바람을, 꿈을 받아 안으셔서 이 세상을 구하시라는 그런 뜻이 아닐까 생각하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성계는 "그분이 누구냐"라며 추궁했고, 이때 정도전(김명민)이 "내가 그 사람이오"라며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정도전을 만나고 싶어 했던 이방원은 "신조선의 주인이 장평문의 잔트가르다"라며 깜짝 놀랐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11.1%,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4.3% 시청률을 기록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육룡이 나르샤' ⓒ SBS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