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을 제외한 다섯 용이 집결했다. 김명민이 천호진과 손을 잡고 신조선을 건국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정도전(김명민)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와 이방원은 각각 '7거점을 폐쇄하고 함주로 집결하라'라는 정도전의 암어를 따라 함주로 향했다. 무휼(윤균상)과 함께 함주로 간 분이는 유민으로서 이성계(천호진)의 백성이 됐고, 이신적의 시험을 통과해 정도전을 다시 만나게 됐다.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정도전의 행적을 뒤쫓았고, 이신적(이지훈)이 정도전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만나기 위해 계략을 펼쳤다. 이방원은 이신적에게 "사형의 조직을 이끄는 그 위에 계시는 분이 누굽니까. 아버지께서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그분을. 그 조직이 하는 일에 이 함주가, 아버지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하여 안변책을 올리지 않았습니까"라며 거짓말했다.
그러나 이방원과 이신적은 서로를 의심했고, 이때 적룡 스님(한상진)이 보낸 자객들은 두 사람을 납치했다. 결국 조영규(민성욱)는 이신적이 이방원을 납치한 것으로 오해하고 이성계에게 보고했다.
그 과정에서 이성계는 첩자 무리가 숨어들었음을 알았고, 특히 분이의 목숨을 위협했다. 다행히 무휼의 도움으로 이방원이 구출돼 오해가 풀렸지만, 이성계는 "모두 거짓이었냐"라며 분이를 추궁했다. 분이는 "거짓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장군께 보낸 이유는 우리의 절망을, 바람을, 꿈을 받아 안으셔서 이 세상을 구하시라는 그런 뜻이 아닐까 생각하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성계는 "그분이 누구냐"라며 물었고, 이때 정도전(김명민)이 "내가 그 사람이오"라며 나타났다. 이방원은 "신조선의 주인이 장평문의 잔트가르다"라며 놀란 표정으로 정도전을 바라봤다.
특히 육룡 가운데 땅새(변요한)를 제외한 인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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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