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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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엔트리 제외는 3명....내사 대상자는 2명

기사입력 2015.10.26 15:00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5일 발표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투수 안지만, 윤성환, 임창용을 제외시켰다. 삼성은 직접적으로 이들이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엔트리 제외사실 자체로 ‘원정 도박 혐의 3인’이 이들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삼성 소속 선수 중 원정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게 된 대상자는 현재 2명 뿐이다’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선수 2명에 대한 소환 시기는 한국시리즈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내사 대상자인 2명의 홍콩 출입국 기록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금융계좌 및 통신 내역 등 자료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마카오에서 10억원 이상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라 야구 선수 중 내사를 해야하는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 3명은 모두 도박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19일 “도박 의혹 선수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할 당시 “당사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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