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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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앤더시티' PD "공감과 코미디 모두 잡겠다"

기사입력 2015.10.26 13: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성모 PD가 공감과 코미디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콩트앤더시티' 제작발표회에는 유성모 PD, 이재용, 장동민, 김지민, 장도연, 하연수, 김혜성이 참석했다.

이날 유성모 PD는 "'SNL코리아'는 주인공이 호스트로서 그날 밤을 불사르는 느낌이라면 '콩트앤더시티'는 조금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룬다. 현대인의 아픈 면을 터치하는 공감 코미디다. 일단 시작부터가 틀리다고 생각한다. 범위적으로 보편적인 소재 다룰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옴니버스 연재 코믹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코미디물이지만 하나라도 허투루 만들지 않도록 드라마적 내러티브에 중점을 뒀다. 그냥 코미디가 아니라 개연성과 내러티브로 승부하는 드라마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유 PD는 "외국 여행을 갔다와서 겪는 결론은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거시다. 주제 의식이 바로 이것이다.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을 심어주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편안한 소재를 지향한다. 전체적인 틀에서 보면 'SNL'과 다르게 편하게 가족끼리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감과 코미디가 대척점인데, 두 가지 요소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영원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노력했다. 공감과 코미디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슬로건이 '당신의 인생이 콩트'이다. 출발점이 이것이다. 찰리 채플린이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몀 희극"이라고 했는데, 각박하고 팍팍한 삶이지만, 멀리서 보면서 위안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 공감과 재미 모두 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다. 정치 풍자, 섹시 병맛 코드를 담으며 'SNL 코리아'보다 보편적인 소재를 다룬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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