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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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리오 보스코, 19년간 늙지 않은 배우 '감동'

기사입력 2015.10.25 11:56



▲ 서프라이즈 마리오 보스코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가 배우 마리오 보스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소년 마리오' 편이 담겼다.

배우를 꿈꾸던 마리오 보스코는 또래보다 발육이 부진했다. 성장하지 않는 몸에 상심했지만 부모는 커서 나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어느 날 마리오 보스코는 두통으로 쓰러졌다. 병원에서 그는 범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라는 희귀 질병을 진단 받았다.

마리오 보스코는 어린 외모 때문에 영화 '블릿'을 비롯해 많은 영화의 오디션에서 거절당하자 좌절했다. 자살을 결심한 그는 차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10대 소년 역에 대한 캐스팅 공고를 보게 됐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우여 곡절 끝에 1996년 '블렛'에 출연했고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19년 동안 변하지 않는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했다.

마리오 보스코가 영화 ‘스튜디오 54’ 출연 당시엔 25살, ‘시나트라 클럽’은 35살, ‘시스터 이탈리아’ 출연 당시엔 무려 39살이었다. 1973년생인 그는 마흔이 넘은 지금도 10대 소년을 연기하고 있다. 2015년 '좌절에서 헐리웃까지'라는 자서전을 내기도 했다. 마리오 보스코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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