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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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대단한 라디오' 하차 소감 "집을 떠나는 기분"

기사입력 2015.10.23 16:1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케이윌이 '대단한 라디오'를 2년 만에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케이윌은 23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의 DJ에서 내려오게 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케이윌은 "2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린 것 같다. 처음 DJ를 시작하게 됐을 때 부터 '못해도 2년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었는데, 딱 2년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됐다"고 말문을 였다.
 
이어 그는 "많이 웃고 또 울었다. 너무 많은 것 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리였고, 행복했다. 라디오 게스트를 시작했던 8년 전 부터 너무 앉고 싶던 자리였다.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청취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고 그 동안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이윌은 "집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이제 밖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노래하려 한다. 자리를 떠나는 아쉬움이 큰 만큼 더 좋은 무대에서 좋은 노래 들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 더 큰 사람이 되서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은 지난 22일 라디오 생방송 중, "꺼내기 힘든 말이지만 빨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차 사실을 밝혔다. 오는 11월 1일을 마지막 방송으로 DJ에서 물러난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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