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기태영, 유진 꽃바지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이유 '달달'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의 잠옷바지를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유진과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기태영이 좋아해 버리지 못하는 핑크빛 꽃바지를 공개했다. 

유진은 버리고 싶어했지만 기태영은 이를 반대했다. 그는 전화를 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다. 연애시절 우연히 집에 놀러갔을때 입고 있는 걸 보고 반했다"며 아내에게 반한 바지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버려도 가져갈 사람이 있겠냐"고 갸우뚱하던 그는 SES팬인 오민석이 문제를 맞춰 가져가려고 한다고 하자 "더 안되겠다. 가져와야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MC들의 부탁에 유진을 위한 노래까지 민망하게 소화해내는 등 아내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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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