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 마음 확인했다 "도망만 치지 마" 애틋

▲ 그녀는 예뻤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을 안심시켰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1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이 민하리(고준희)를 위해 지성준(박서준)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성준은 "나 네 마음에 확신 있어. 못나게 괜한 오해 하는 거, 나 하기 싫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혜진은 "너 어쩌면 내가 네 첫사랑이라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몰라. 별 거 아닌 것도 더 예쁘고 빛나고 달콤하게 기억되고"라며 밀어냈다.
 
지성준은 "넌 그냥 지금 내가 좋아하게 된 여자야. 내가 알던 김혜진이 아니었어도 모르는 사람으로 널 다시 만났어도 난 분명 한 번 더 너한테 끌렸을 거고 한 번 더 너 때문에 설렜을 거고 한 번 더 널 좋아하게 됐을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결국 김혜진은 "하리가 널 많이 좋아해. 혼자 끙끙 앓으면서 나인 척해서라도 널 만나고 싶었을 만큼 좋아했던 것 같아. 하리, 나한테는 친구 이상이야. 가족만큼 너만큼 소중해. 근데 지금 내가 너한테 가면 하리가 다쳐. 나도 불편할 것 같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지성준은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예전에도 너고, 네가 너인 줄 몰랐을 때도 너였고, 지금도 너고, 앞으로도 너야. 재촉 안 할게. 너한테 다른 거 안 바래. 그냥 도망만 치지 마"라며 부탁했다.

특히 지성준은 "옛날에도 그렇게 착하더니 더 착해졌네. 너무 좋다. 안 변해서"라며 김혜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