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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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승장' 김태형 감독 "양의지, 뛴다는 자체가 귀감"

기사입력 2015.10.22 22:18 / 기사수정 2015.10.22 22: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격에 불을 붙이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7-0으로 잡았던 두산은 2차전과 3차전을 내리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두산은 1차전에서 114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를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뒀고, 니퍼트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4번타자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비롯해 100% 출루에 성공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잡고 한국시리즈 진출 불씨를 되살렸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 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홈에서 2패를 하면 팬들에게 면이 안 설 뻔했는데, 다행히 1승 1패를 하면서 마산에서 승부가 결정되게 됐다. 마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초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행히 잘 집중력을 유지했고, 니퍼트가 잘 던졌다"

-6회 무사 1,2루 양의지 타석에서 대타를 낼 수도 있었는데 어떤 생각을 했나

"희생번트가 나왔어도 됐는데, 뒤에 타자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의지가 치면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부분이 승부처였던 것 같다"

-대타도 일찍 냈는데

"오늘 니퍼트 공이 위력적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게 잘 나왔다. 초반에 압박하면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승부를 걸었다"

-양의지는 5차전에도 나오나

"지금으로 봐서는 5차전도 문제없어 보인다"

-양의지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가 큰가

"니퍼트와 호흡도 잘 맞고, 부상에도 뛴다는 것 자체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된 것 같다"

-오늘 이현승에게 2이닝을 맡겼는데 어떻게 봤나

"잘 던졌다. 욕심 같아서는 니퍼트가 8회 2타자 정도 더 막아주기를 기대했지만 무리일 것 같았다. 이현승이 제 몫을 잘 해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권태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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