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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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김태형 감독 "니퍼트 선발, 본인의 의지"

기사입력 2015.10.22 16: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완봉 후 사흘 휴식. 하지만 팀이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에이스'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5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21일) 3차전을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려있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마산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14구 역투를 펼쳐 완봉승을 거뒀던 '에이스'다. 니퍼트가 현재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휴식이 짧아 무리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김태형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오늘 니퍼트가 등판하는 것은 무리다. 무리지만, 어제 경기 도중 투수 코치가 물어보니 본인이 등판하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 경기 투구수가 많고, 휴식일이 적은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경기 초반 분위기만 잘 잡아주면 다음은 다른 선수들이 채워야 할 부분이다. 선발 요원인 이현호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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