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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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이지훈, SKT T1 대 오리진 4강 선발 출전하나

기사입력 2015.10.22 08:33 / 기사수정 2015.10.22 09:5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T1이 롤드컵 4강에서 또다른 모습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모인다. 바로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 '페이커' 이상혁이 아닌 '이지훈' 이지훈을 선발 출장시킬지 여부다.

라이엇 게임즈 북미 공식 홈페이지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코너에 오는 24일 4강 1경기 오리진 대 SKT T1의 라인업이 22일 공개됐다. 이 라인업에 따르면 '이지훈' 이지훈이 미드 라이너에 선발 출장해 오리진의 '엑스페케'를 상대하고, '페이커' 이상혁은 교체 선수 자리에 위치했다.

지난 16강 경기가 끝난 후 롤드컵 8강 SKT T1 경기 로스터에도 이지훈이 있었지만 결국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라인업 공개는 4강 1세트 로스터 제출 기한인 20일이 지나 공개된 것이라 '이지훈' 이지훈의 출전에 무게가 쏠리는 것.

지난 8강 경기에서 SKT T1은 대만 ahq를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전체적인 게임을 이끌었지만, 특히 3세트에서 SKT T1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8강에서 SKT T1의 전력이 실제 경기력임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SKT T1의 롤드컵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 결승전 전까지 최대한 전력을 숨기려고 한 것이고, 이번 8강 경기 역시 그 전략의 연장선으로 파악된다.

롤드컵 4강 역시 '이지훈' 이지훈을 출전시켜 결승전에 사용할 전략을 최대한 숨기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지훈' 이지훈을 사용했을 때 SKT T1은 또다른 팀으로 변한다. 노련한 '엑스페케'를 상대로 단단한 미드 수문장인 '이지훈' 이지훈을 기용해 대처하겠다는 SKT T1의 계획이다.

'이지훈' 이지훈이 선발 출장에 관심이 모인 롤드컵 4강 1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11시30분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북미 공식 홈페이지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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