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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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 "최희섭-서재응 은퇴? 결정된 것 없다"

기사입력 2015.10.20 18: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 메이저리거의 은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KIA 타이거즈 소속인 광주일고-메이저리그 출신 3인방의 내년 거취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 KIA 구단 관계자는 20일 오후 통화에서 "최희섭, 서재응의 은퇴와 관련해서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으로 시즌 초반 이후 전력에서 이탈해 재활에 힘썼던 '빅초이' 최희섭은 현역 은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단 관계자는 "희섭이 같은 경우는 허리도 안좋고 그래서 스스로 재기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맞지만, 그래도 최희섭은 메이저리거 출신에 우승에 공헌을 한 선수다. 본인이 의사가 있다고 해도 구단도 최대한 예우를 갖춰 결정을 내리기까지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베테랑 투수로서 올 시즌에도 1군에서 몇차례 선발등판했던 서재응은 아직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 때문에 프런트는 서재응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운영실장이 서재응과 만난 자리에서도 "더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 흔쾌히 "그렇게 하라"는 답변을 줬다. 

물론 아직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서재응의 경우 본인이 더 뛰고 싶고, 프런트 역시 승낙한다고 해도 '리빌딩'을 목표로 하는 코칭스태프가 서재응을 전력 외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에는 다른 팀과 교섭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안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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