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최진철(44)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니전 승리를 다짐했다.
최 감독은 기니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기니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진철호는 지난 18일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팀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대표팀은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기니가 베일에 쌓여있지만 최 감독은 모든 분석을 마쳤다고 자신했다. 그는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영상을 통해 기니를 파악해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 발휘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니전에 대한 맞춤 전술에 대해 "전원공격과 전원수비"라고 농담을 던진 최 감독은 "공수에 있어 가져가야 할 부분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전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선수들 스스로 준비가 잘 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여줬다.
기니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자만심이다. 브라질을 잡은 성취감이 자칫 자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흥분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개개인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자신감에 차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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